경제·금융

[창원기화기] 올 경상이익 10배늘듯

창원기화기가 자동차 내수 회복과 LPG차량 보급 확대에 힘입어 올해 경상이익이 지난해보다 10배이상 증가할 전망이다.8일 창원기화기는 올들어 5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한 3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연말까지는 32.7% 늘어난 824억원, 경상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10배이상 급증한 81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유지비와 세금이 적게 드는 LPG차량의 보급 확산으로 관련부품인 LPG키트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LPG키트는 5월까지 12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 한해동안 지난해에 비해 2배정도 늘어난 3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또 지난해말 기준 부채비율이 68.5%에 불과하고 현금과 예금은 430억원에 달해 영업외수지 흑자폭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기화기는 계열사인 대성정기를 흡수합병할 가능성도 높다. SK증권은 『창원기화기와 대성정기는 지난해 인력감축과 함께 관리부서간 통합을 단행, 실질적으로 동일한 경영체제를 구축해 최종적인 합병결정만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창원기화기는 카뷰레이터 트로틀보디 LPG키트 로커암 다이캐스트 등의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대성산업그룹 계열사다. 제품의 대부분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납품하고 있으며 LPG키트의 경우 대우자동차까지 독점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제품별 매출비중은 로커암 30.5%, LPG키트 25.7%, 다이캐스트 21.3%, 트로틀보디 16.0%, 카뷰레이터 6.5%였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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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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