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2015년 '반도체 양강' 도약

3대전략·5개 추진과제 마련

오는 2015년 반도체 수출 760억달러를 달성, 전세계 반도체산업에서 2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이 준비된다. 산업자원부는 28일 ‘반도체 2015 발전전략’ 발표회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갖고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스템 반도체의 성장 확대 ▦경쟁국과의 메모리 분야 격차 확대 ▦장비ㆍ재료 분야의 자립화 기반 확보 등 3대 전략을 제시하기로 했다. 3대 전략의 체계적 실천을 위해 산자부는 시스템반도체 발전기반 강화, 차세대 기술개발의 전략적 추진, 장비ㆍ재료산업의 기술력 제고, 기술혁신 인력양성의 체계화, 수출 마케팅 능력의 극대화 등 5대 세부 추진 과제들도 제시할 예정이다. 5대 세부과제들이 향후 10년 동안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2015년 국내 반도체산업은 현재 세계 3위에서 2강으로 도약하고 2015년 반도체 수출은 올해 전망치인 300억달러의 2.5배 수준인 76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산자부는 기대했다. 세계시장 점유율도 현재(10%)의 2배 수준인 2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장비 및 재료 분야 국산화율은 각각 50%, 7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현재 장비 및 재료 국산화율은 각각 18%, 50% 수준이다. 한편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대전’(SEDEX 코리아)을 확대해 내년부터 ‘국제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전시회’(I-SEDEX)를 연다고 밝혔다. 내년 10월 처음 열릴 I-SEDEX는 소자ㆍ설계ㆍ장비ㆍ재료 등 반도체 관련 전 산업군이 참가하는 종합전시회로 기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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