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5일 오전 9시2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89%(17.12포인트) 하락한 1,909.3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619억원, 기관이 441억원을 내던지고 있다. 반면 개인은 78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섬유·의복이 4% 가까이 떨어지고 있으며, 철강·금속, 운수창고, 운송장비, 은행 등도 1% 이상 빠지는 등 낙폭이 크다. 업종 중 통신만 유일하게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새해 개장 첫 날인 지난 2일 삼성그룹 지배구조개편에 대한 기대감으로 크게 올랐던 제일모직(028260)이 5%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또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차 3인방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시총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2.02포인트) 상승한 555.75포인트를 기록하며, 새해 들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은 실적 부담이 있는 유가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및 코스닥이 강세를 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원75전 오른 1,107원25전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