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 금융권, 부실여신 50조

작년말보다 15조 8,000억 줄어 금융감독원은 국내 1,560개 금융회사의 6월말 현재 부실여신(고정이하 여신)은 총 49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에 비해 15조8,000억원, 전분기말(3월말)에 비해선 9조7,000억원이 각각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 여신중에서 차지하는 고정이하 여신비율도 지난 3월말 9.6%에서 8%로 낮아졌다. 특히 은행권의 경우 정부가 6월말 잠정 목표로 삼았던 6% 밑으로 내려와 은행 클린화에 일단 낙관적 신호를 보여주게 됐다. 대손충당금을 뺀 순고정이하 여신도 23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말에 비해 18.3% 감소했으며, 3개월 이상 연체 등으로 이자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무수익여신도 39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말에 비해 12% 줄었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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