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암동 DMC에 최첨단 IT빌딩 세운다

정부, 2007년까지 4,300억원 투자 'IT컴플렉스' 건축

상암동 DMC에 최첨단 IT빌딩 세운다 정부, 2007년까지 4,300억원 투자 'IT컴플렉스' 건축 서울 상암동에 4,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최첨단 정보기술(IT) 빌딩이 들어선다. ‘IT 콤플렉스’로 명명된 이 빌딩에는 세계적 연구개발(R&D) 센터와 특수 IT 장비 및 체험관 등이 집적돼 ‘동북아 IT 허브’ 추진전략의 구심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보통신부와 기획예산처는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에 첨단 IT 인프라를 갖춘 IT 콤플렉스를 세우기로 하고 오는 2007년까지 총 4,30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IT콤플렉스는 DMC 단지 중심의 C5ㆍC6부지 5,800여평에 지상 20층, 지하 4층, 연면적 4만여평 규모로 지어진다. 상암동 DMC는 서울시가 세계적 디지털미디어 관련시설이 집적된 정보도시로 2010년까지 조성을 추진 중인 첨단산업단지다. IT 콤플렉스 내에 마련될 ‘IT R&D센터’에는 국내외 주요 IT 기업의 R&D센터 및 연구소가 입주해 산ㆍ학ㆍ연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IT 관련 법률ㆍ투자ㆍ특허ㆍ수출ㆍ교육 등 비즈니스 지원 업무를 담당할 관련 기관들은 ‘IT 비즈니스 센터’에 입주하게 된다. 또 특수효과 스튜디오,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고가의 공용장비 등을 갖춘 ‘공동제작센터’를 꾸며 대형 국제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디지털영화관, 오락시설 등을 통해 신기술을 홍보할 ‘디지털 파빌리온’도 구축된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제품개발, 테스트, 마케팅, 수출 등 IT 산업 가치사슬 전반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협업을 활성화시킨다는 게 정부의 전략이다. 특히 국내 IT산업 중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프트웨어ㆍ디지털 콘텐츠 산업이 단기간 내에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통부는 시행기관인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을 통해 오는 9월말 공사를 발주한 뒤 내년 3월 착공해 2007년 11월에 완공시킬 계획이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입력시간 : 2004-08-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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