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회장 이웅렬)은 7일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 건설한 코오롱타워 준공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코오롱은 이날 빌딩 정문 앞에 설치된 조형물 제막과 기념 식수 및 테이프커팅 등의 행사를 가졌다.
이웅렬 회장은 과천사옥 준공기념사를 통해 『코오롱타워는 그룹 새출발의 상징물이자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코오롱 중흥의 산실이 될 것』이라며 『제2의 창업의지로 찬란한 코오롱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내실 있고 간소하게 치르자는 이회장의 뜻에 따라 그룹 외부 인사는 초청하지 않고 임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됐다. 과천사옥에는 그룹 회장실을 비롯, 9개 계열사 1천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권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