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우재(李佑宰) 의원은 29일 올들어 7월 말까지 수입 농산물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해 적발된 업체가 1,34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9개에 비해 무려 174.2%나 급증했다고 지적했다.李의원에 따르면 특히 올해들어 허위표시 적발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가공업체로 지난해 22개에서 180곳으로 718.2%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청과상은 6개에서 41개로 583.3%, 한약상은 11개에서 36개로 227.3%, 대형할인점은 16개에서 48개로 200%, 정육점은 197개에서 528개로 168% 급증, 증가세를 주도했다.
허위표시로 가장 많이 적발된 분야는 정육점으로 528곳에 달하며 가공업체 180곳, 대형슈퍼 157곳, 도매시장 64곳, 대형할인점 48곳, 청과상 41곳, 한약상 36곳, 양곡상 30곳, 노점상 26곳 등이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