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테크윈 영업익 예상하회..목표가 하향"<LG증권>

LG투자증권은 25일 삼성테크윈[012450]의 3.4분기영업이익이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가를 기존 1만3천200원에서 1만1천원으로 16.7% 하향조정했다. 지난주말 삼성테크윈은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천64억원, 20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작년동기대비 19.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9% 줄었고 영업이익률도 4.1%로 2.4분기 7.7%보다 3.6% 포인트나 떨어졌다. LG증권은 영업이익률 하락의 결정적 요인으로 디지털 카메라의 판매가 하락 속도가 예상을 크게 웃돌아 정공부문 중 광디지털 사업부가 적자를 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LG증권은 4.4분기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삼성테크윈의 매출은 3.4분기대비 23.9% 정도 늘어날 것이나 방산 부문의 3.4분기 영업이익률이 떨어지고 광디지털사업부의 흑자 전환 가능성도 낮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박영주 LG증권 연구원은 "4분기까지 수익성 악화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4분기 이후 수익성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고 조언했다. LG증권은 2005년 광디지털 사업부문에서 백만 화소급 카메라폰 모듈 출하 비중이 확대되고 특수사업과 파워시스템사업 부문에서 수익성 높은 수출 물량과 신규 품목의 매출 비중이 커짐에 따라 전반적으로 삼성테크윈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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