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5일 대덕전자에 대해 일본 대지진의 긍정적인 영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5,500원(전일종가 1만1,75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노근창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계절적인 비수기 영향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3.7% 감소한 1,488억원과 영업이익은 고수익성의 UT-CSP 매출 비중 확대에 힘입어 227.9% 증가한 126억원을 기록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대지진 이후 Apple 등이 일본 업체 비중 축소 및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비중을 높이면서 실적 크게 개선됐다”고 주장했다.
노 연구원은 “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업체의 FC-CSP 공급 차질로 인해 대덕전자의 FC-CSP에 대한 채택률 증가가 예상된다”며 “LG화학과 두산의 Resin 채택 시 FC-CSP 제품의 수익성 구조적으로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CSP, UT-CSP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2분기 매출액 1,575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성시종 기자 s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