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4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올해 실적도 개선되겠지만 그 이후인 2013~2014년 실적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9만5,000원(전일종가 7만8,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영주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6.2%와 47.0% 증가한 7,395억원과 47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특별한 모멘텀보다는 지난해 단행한 다양한 부실의 정리로 인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보다는 2013년의 감시ㆍ반도체 시스템 부문의 강력한 실적 개선, 2014년의 파워시스템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판단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며 "신규 목표주가 9만5,000원은 올해 예상 EPS 3,733원 대비 25.4배 수준이지만, 향후 3년간 예상 EPS 성장률이 32.1%라는 점을 감안할 때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