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영화감독 이장호와 떠나는 전국 장터 여행

KTV 매주 목요일 방송


KTV가 이장호 감독과 함께 제작한 새 프로그램 '길 위의 감독, 이장호의 장날'을 방영한다. 이 감독은 '별들의 고향', '바람 불어 좋은 날' 등의 작품을 만든 유명감독이다.


'길 위의 감독, 이장호의 장날'(사진)은 전국의 장터를 구석구석 둘러보는 로드 다큐멘터리로 장터가 삶의 터전인 이들의 애환을 담았다. 장터의 역사와 그들만의 문화도 엿볼 수 있다. 이 감독이 직접 내레이션까지 맡은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소설가 김주영이 진행한 '길 위의 작가, 김주영의 장날'의 후속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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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사람이 사는 모습이 가장 치열하게 나타나는 곳이 시장"이라며 "과거 이만희 감독의 '시장'이란 영화를 접한 뒤부터 언젠가는 시장의 모습을 영화에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화 연출의 경험을 살려 특유의 사실적인 시선으로 장터를 소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길 위의 감독, 이장호의 장날'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전북 무주군의 반딧불 장터를 찾아간다. 이 감독은 반딧불 장터에 이어 무주군의 삼도봉 장터, 대덕장터 등을 둘러보고 호떡장수 할머니의 사연, 국밥집의 풍경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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