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우리금융지주(053000)

실적호전 지속…저평가도 매력


우리금융지주는 실적이 좋아지고 있고, 저평가 돼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우리금융은 3ㆍ4분기 당기순이익이 5,5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2ㆍ4분기에 비해 각각 120.7%, 19.9% 늘었다. 또 3ㆍ4분기까지의 누적 순이익 역시 작년 동기대비 224.3% 늘어난 1조3,841억원에 달했다.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다. 높은 성장세는 자산 증가에 따른 순이자이익 확대와 증권 부문의 수수료 순이익 증가, 실질적 대손비용 감소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우리금융의 순이익은 1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내년 예상 순이익은 1조9,00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금융의 올해 말과 내년 말 예상 주당순자산비율(PBR)이 각각 1.3배, 1.2배로 업종 평균 PBR인 1.6배, 1.4배에 비해 낮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상태다. 또 앞으로 LG카드 인수를 인수할 경우 리딩뱅크 경쟁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이다 실적 모멘텀과 더불어 저평가 매력을 갖춘 우리금융지주는 업종 내 탑픽으로 꼽고, 6개월 목표가로 2만5,000원을 제시한다.
김규용 한국투자증권 광화문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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