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하우스는 아파트와 달리 품질ㆍ입지여건 등이 제각각이다. 따라서 계약을 하기 전에 여러가지 사향을 꼼꼼히 살펴보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우선 시공품질을 살펴야 한다. 최근엔 목조주택이 늘면서 화학처리가 재대로 안돼 벌레가 쉽게 생기거나 강도가 약한 자재를 사용해 입주후 하자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목재종류와 품질을 계약전에 확인한 뒤 시공중에 공사현장을 방문해 일치여부를 확인하거나 해당 시공사가 이미 완공한 다른 주택들을 통해 품질을 검증하는 것이 좋다. 또 하자책임 문제도 계약시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다.
기반시설이 충분한지도 체크포인트다. 특히 단지형 전원주택이라면 단지내에 주차장 공간이 적당한지를 확인하는 게 좋다. 마을 등이 가까워 생활편의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지, 도로는 얼마나 가까운지 등도 챙겨보아야 한다.
폭우나 폭설 등으로 인한 재해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특히 산을 깎아 지은 경우라면 절개지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전원주택이라면 폭우시 재해우려가 높다.
또 분양업체가 준공후 주택관리도 책임지는 경우라면 관리비가 어느 정도인지, 관리하자 발생시 피해보상은 어떻게 되는 지 등도 짚고 넘어갈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