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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동산재벌 트럼프 세번째 초호화 결혼식

" 미국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58ㆍ사진)가 22일(현지시간) 생애 세번째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다. 트럼프의 세번째 부인은 슬로베니아 출신 속옷 모델 펠라니아 크나우스(34).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 후 피로연이 열리는 트럼프의 팜비치 저택 마르 아 라고의 연회장은 300평 넘는 바닥을 대리석으로 깔았고 24K 금형에 특별 주문한 크리스털 샹들리에로 장식하는 등 4,200만달러를 들여 새로 꾸몄다. 크리스티앙 디오르에서 제작한 신부 옷은 550시간의 작업 끝에 만든 것으로 공단 90m가 들었고 바닥에 끌리는 자락만도 4m로 무게가 23kg이나 돼 신부는 피로연에서 한차례만 이 옷을 입고 춤을 춘 뒤 다른 옷으로 바꿔 입어야 했다. 하객으로는 유럽 왕족과 할리우드 명사, 팜비치 지역 갑부,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과 조지 파타키 뉴욕 지사를 비롯한 정치인 등 400명이 참석했다. AP통신은 지난 93년 트럼프의 두번째 결혼식에도 참석했던 트럼프의 한 친지가 “두 사람은 하늘이 맺어준 짝이어서 이혼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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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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