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애국지사 홍성여 선생 심근경색으로 별세

애국지사 홍성여 선생이 지난 7일 오후3시5분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홍 선생은 평남 안주에서 태어나 안주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42년 이 학교의 항일결사조직인 송학사(松鶴社)에 가입해 활동했다. 이 조직은 일제의 패망을 예견하고 연합군과 독립군의 국내 진격에 맞춰 봉기할 것을 계획한 독립투쟁단체였다. 그러나 44년 6월 일경에 체포돼 같은 해 11월 장기 5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다가 광복과 함께 자유의 몸이 됐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기리어 82년 대통령 표창, 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명왈희씨와 옥생ㆍ옥연씨 등 5녀. 발인은 10일 오전9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02-3410-6925), 장지는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제3묘역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