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거래소] 위조어음사건 극동도시가스 급락 (9시27분)

회사 직원이 400억원대의 위조어음을 발행한 사건이 터진 극동도시가스[015360]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증권거래소에서 극동도시가스는 오전 9시27분 현재 전날보다 9.09% 급락한1만2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극동도시가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 3월까지 자금담당을 맡았던 직원이 사채시장 등지에서 위조어음용지를 구입해 회사가 발행한 기업어음인 것처럼 위조한 뒤이 위조어음을 할인해 전액 자기앞수표로 받아 선물투자와 본인의 채무변제 등의 개인용도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현재 확인된 미결재 위조어음은 총 420억원으로 피고소된 직원의 진술과 여러금융기관을 통해 확인한 바로는 추가적인 미결재 위조어음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극동도시가스는 덧붙였다. 극동도시가스는 이번 사건으로 다소간의 단기적인 신용경색 등의 사항이 염려되나 자금상의 위험은 재무구조와 자금사정에 비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밝혔다. 자금지급의 가장 큰 사유인 가스매입금액이 계절적인 이유로 가스사용이 적음에따라 크지 않기 때문이고 도시가스업종의 특성상 매출채권의 회전이 빠르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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