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급등에 대한 우려보다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 강했다. 하지만 1,300포인트를 눈앞에 두고 상승폭은 줄었다. ◇ 유가증권시장=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1포인트(0.12%) 오른 1,293.22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했으나 장 마감 10분 전에 매수세가 몰려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1,28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9억원, 1,064억원의 매수 우위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보험(3.51%), 종이(2.33%), 기계(2.10%) 등의 상승폭이 컸고 운수창고(-0.98%), 정보통신지수(-0.82%), 전기(-0.66%) 등은 약세를 보였다. 행정중심 복합도시 관련주로 떠오른 계룡건설은 이날 9.04%나 하락했고 경남기업도 3.60% 내렸다. 국민은행(-0.15%), 우리금융(-1.05%), 신한지주(-1.22%) 등 금융주도 외국인의 매도가 몰리면서 약세를 보였다. ◇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35포인트(1.35%) 오른 700.22포인트로 마감하며 20일 연속 상승, 마침내 700선을 돌파했다. 개인이 24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억원, 14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ㆍ건설ㆍ일반전기전자 등 6개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다. 출판ㆍ매체복제(6.07%), 오락ㆍ문화(5.76%), 의료ㆍ정밀기기(3.92%) 등의 상승폭이 컸다. LG텔레콤이 2.61% 상승했고 하나로텔레콤(1.15%), 동서(7.87%) 등도 강세를 보였다. 불공정거래 혐의로 고발된 팬텀 및 선우엔터테인먼트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코스피200 12월물은 전날보다 0.25포인트 내린 165.80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564계약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1계약, 2,255계약을 순매도했다. 이날 거래량은 17만1,769계약으로 전날보다 3만계약가량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10만983계약으로 2,400계약가량 줄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29로 사흘 연속 콘탱고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