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크루즈가 ‘2011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GM유럽의 쉐보레 레이싱팀은 지난 20일 마카오의 구이아 트랙에서 열린 올해 WTCC 마지막 대회에 출전,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고 한국GM이 21일 밝혔다.
쉐보레 레이싱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크루즈 1.6터보 레이싱카를 타고 출전했다. 올해 열린 24번의 경기 중 마지막 경기인 20일 경기까지 모두 21번 우승해 압도적인 포인트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을 차지한 프랑스의 이반 뮬러를 비롯해 영국의 로버트 허프, 스위스의 알레인 메뉴 등 쉐보레팀 선수 3명이 1ㆍ2ㆍ3위를 나란히 휩쓸며 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WTCC는 1963년 시작한 유럽 투어링카 챔피언십을 모태로 한다. 유럽 쉐보레 레이싱팀은 2005년부터 출전했다. 올해도 9개월 동안 브라질, 이탈리아, 벨기에, 헝가리, 영국, 독일, 스페인, 일본, 중국 등 12개국을 돌며 각국별 두 경기씩 총 24번의 레이스를 펼쳤다.
한편 한국GM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감독, 김진표 선수와 매케닉들은 마카오에서 유럽 쉐보레 레이싱팀을 찾아 기술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쉐보레 크루즈는 2009년 글로벌 시장 출시 이후 이달 초 국내외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