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관련 대형주로 매수세 유입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28일 주식시장에서는 최근 주가가 바닥권을 형성했다는 분석과 더불어 대우채 환매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대응으로 시장에 별다른 충격이 없을 것이라는 기대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47포인트 오른 923.70을 기록하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8,007만주, 거래대금은 2조2,565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최근 지수반등을 주도했던 증권, 은행, 건설 등은 경계성 매물 출회로 치열한 매매공방전이 벌어지면서 종목별로 등락을 보였으나 지수관련 대형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코스닥지수도 바닥권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오후 12시 03분 현재 전날보다 2.96포인트 오른 181.46을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주가가 상승세로 반전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지만 추세가 완전히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대우채 환매와 미국 금리인상문제가 마무리되기 까지는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