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1포인트나 오른 지수선물 9월물은 이번주에도 강한 상승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기업 수익성에 대한 확신이 강해지고 있는데다 전주말 미국 뉴욕시장에서 다우존스공업평균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해 주초 사자주문이 몰려들 가능성이 높다.급등세를 나타내는 달러선물은 이번주에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의 주식매도 대금이 빠져나가고 있는데다 정부의 개입이 예상외로 강력하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이 강한 달러를 표방하는 것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
◇지수선물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중반까지 집중적인 매도주문을 내놓다가 주말인 지난 9일에는 소폭 순매도에 그쳤다. 주간으로는 5,300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투신권은 한주동안 2,186계약을 순매수해 현물매수의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전문가들은 외국인투자자의 현물매도 강도가 지난주말 급격히 약화된점을 감안, 주초에 선물 순매수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CD선물 한주동안 0.12포인트 하락한 CD선물은 이번주에는 소폭 하락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주말께 정부의 콜금리 인상 가능성에 자극받아 선물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지만 이번주는 정부의 부인발언으로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예상이 우세해 하락기조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선물 선물시장 관계자들은 원달러의 상승세가 좀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방경직성이 확인되고 있어 딜러들이 쉽사리 매도포지션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심리적 저항선인 1,200원대에서 일단 한차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ㅔ주후반 상향돌파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금리인상속도와 외국인의 주식순매도 규모에 따라 원달러 선물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용운 기자 DRAG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