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이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 투자자들이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순매도로 돌아선 점이 약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소=이날 거래소시장은 5.41포인트(0.66%) 하락한 818.80포인트로 마감했다. 대형주와 중형주는 모두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 메리트가 높은 소형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비금속광물과 기계ㆍ통신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코스닥 시장 역시 1.47포인트(0.40%) 내린 366.69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오락ㆍ문화 업종이 2.57%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인터넷 업종은 2.78%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특히 다음은 외국계 증권사의 혹평으로 11.02%나 하락해 인터넷 업종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
◇선물=코스피 9월물은 0.50 포인트 내린 105.10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2,844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계약과 2,828계약을 거둬들였다. 시장 베이시스는 0.1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프로그램 매매는 298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