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與낙천자 무소속 출마 러시

민주당 공천 탈락자 가운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의사를 굳힌 인사는 22일 현재 11명에 달하며 이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국민회의 대변인을 지낸 3선의 이영일(李榮一) 의원은 21일 공천재심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광주 동구에서 민주당 공천자인 김경천(金敬天)씨에 맞서 무소속 출마를 하겠다고 밝혔고 이강래(李康來) 전 청와대정무수석도 전북 남원·순창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앞서 김상현(金相賢) 고문은 무소속 출마 또는 신당창당을 통해 지역구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으며 강운태(姜雲太) 전 농림장관도 광주 남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계획이다. 또 박태영(朴泰榮) 전 산자부장관은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남 담양·곡성·장성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며 경기도 의정부에서 문희상(文喜相) 전 정무수석에게 공천을 내준 홍문종(洪文鐘) 의원도 무소속 출마를 적극 검토중이다. 아울러 서울지역에서는 영입파 유용태(劉容泰) 의원에게 밀린 서울 동작을 박실(朴 實) 전 국회사무총장이 조만간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고 낙천한 서울지역 원외위원장들도 모임을 갖고 공동대응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인천 남갑에서 낙천한 박우섭(朴祐燮) 지구당위원장과, 중·동·옹진 공천에서 탈락한 영입인사 박상은(朴相銀) 대한제당 부회장 등도 재심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할 계획이다. 호남에는 김홍명(金弘明) 전 조선대총장서리가 광주 동구, 이재근(李載根) 전 의원이 전남 나주에서 각각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황인선기자IS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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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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