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은행 한지붕 두노조 통합 움직임

국민은행의 `한지붕 두 노조`가 본격적인 통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 노조 관계자는 9일 “지난 2일 옛 주택은행 노조와 통합추진을 위한 1차 회합을 갖고 올 12월 이전에 통합을 위한 기본적인 규정과 규약을 정하자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며 “금융노조의 산별 임금교섭이 끝나는 오는 7월이후 본격적인 통합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르면 올해 안으로 노조원 1만6,000여명의 금융권 최대 노조가 탄생할 전망이다. 그러나 노조측의 이 같은 논의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통합에는 난관이 적지 않다. 국민은행의 또 다른 관계자는 “옛 국민은행 노조 인원이 약 1,500명 가량 더 많은 등 수평적 통합을 위해 해결해야 할 일이 많다”며 “회계통합과 비정규직 등에 대한 이견으로 쉽게 결론을 내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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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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