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김진표] 김진표는 누구

경제관료 출신… '미스터 튜너' 별명

참여정부에서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지낸 엘리트 경제관료 출신 재선의원. 행정고시 13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무부 세제심의관과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등 주로 세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당시 금융소득종합과세를 도입하고 연금제도를 개혁하는 등 세제개편을 주도했다. 세제실장에 임명된 지 2년 만인 지난 2001년 재정경제부 차관으로 승진했으며 이듬해 대통령 정책기획수석을 거쳐 국무조정실장에 임명됐다. 국무조정실장 시절 각종 부처 간 이견과 여야 갈등을 원만히 조율하면서 '미스터 튜너(Mr Tunerㆍ조율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차관을 뽑을 때 다면평가 1위를 차지했던 인연으로 참여정부에서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시작으로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지냈다. 당시 그는 종합부동산세 도입을 주도했다. 17대 국회 때 첫 금배지를 단 그는 2008년 전당대회 최고위원선거에서 5위에 당선되는 정치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해 6ㆍ2 지방선거에서는 경기도지사에 출마했으나 유시민 당시 국민참여당 후보에게 단일화 경선에서 패했다. 중도개혁 성향으로 안정감과 함께 돌파력을 갖췄다는 평을 듣는다. ▦경기 수원(64) ▦경복고, 서울대 법학과 ▦행정고시 13기 ▦재정경제부 차관 ▦국무조정실장(장관급)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17ㆍ18대 국회의원(수원 영통) ▦민주당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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