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FO와 Q&A] 크리스탈, 서울의약연구소 흡수합병 승인...시너지효과 극대화

크리스탈지노믹스는 30일 공시를 통해 최근 이사회에서 서울의약연구소의 흡수합병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향후 어떤 시너지효괄르 낼 수 있는지 알아봤다. Q. 서울의약품 연구소 인수가는 얼마인가? A. 현금 60억원에 인수했고 유상증자 신주발행으로 23억원을 납입했다. 총 83억원의 기업가치가 있다. Q. 서울의약품 연구소의 역할은 무엇인가? A. 제약사들이 생동시험을 하거나 할 때 객관적으로 검사를 해서 시험결과를 도출해내는 작업을 한다. 이 자료를 통해 제약사들은 식약청에 리포트를 제출하게 된다. Q. 흡수합병을 했는데 하나의 부서로 운영되는 것인가? A. 아니다. 독자적으로 운영된다. 부서의 형태는 아니고 지금의 형태대로 연구소로 운영된다. 이렇게 되면 크리스탈 내에 신약개발연구소와 서울의약연구소 두 개가 운영되게 된다. Q. 최근 서울의약연구소의 실적은? A. 지난 2009년에는 매출이 약 70억원을 넘어섰으나 2010년 적자로 돌아섰다. 올해 약 70억원의 매출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Q. 적자로 돌아선 이유는? A. 서울의약연구소가 진행하는 사업분야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중소 연구소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것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Q. 그렇다면 그 분야의 산업 자체가 레드오션은 아닌가? A. 그렇지 않다. 이 분야는 상당히 유망한 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정부에서도 관련 산업분야의 육성의지가 크다. 의약개발 배후 산업으로 향후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다. Q. 크리스탈과의 합병 이후 구체적인 시너지 효과는? A. 실질적으로 신약개발 후보물질들을 평가하고 검사하는 작업을 내부에서 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약연구소가 업계 2위로 크리스탈의 매출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다. 일단 크리스탈 자체적으로 연간 7억~8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약 15억원 규모의 절감 효과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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