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예멘 예식장 폭격 사망자 130명…"최악참사 가능성"

28일(현지시간) 예멘 남서 해안의 작은 도시 모카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연합군의 공습으로 숨진 민간인이 130명가량에 달한다고 유엔이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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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가운데는 여성과 어린이가 다수 포함돼 있다. 전날 공습 직후까지만 해도 최소 31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됐으나, 사망자 집계 작업이 진행되면서 숫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유엔 관계자는 “이런 추세로 가늠할 때 사상자 규모가 이번 (예멘) 사태가 시작된 이래 단일 사건으로는 가장 많은 사람이 숨진 참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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