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맹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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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 제품의 생산이 미래 소비시장의 핵심 아이콘이자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지구환경 보호를 외치는 국제적인 비정부기구와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거세지면서 오염유발 요인을 지닌 기업들은 갈수록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을 필두로 한 선진국들은 이미 환경오염물질에 대한 철저한 수입 차단과 규제기준 강화에 나서 오염유발 기업들의 변신을 요구하고 있다.
가방, 의류, 신발용 인조피혁을 전문 제조하는 ㈜덕일(대표 조맹상)은 전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의 흐름을 타고 천연가죽의 대체 시장으로 급속하게 떠오르고 있는 인조피혁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유럽, 홍콩, 일본 등에 수출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덕일이 생산하는 인조피혁은 무용제 타입의 폴리우레탄 레진에 의해 친환경적이고 내추럴한 가죽의 이미지를 그대로 재현해 호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일한 품질의 제품만을 공급하는 단일 생산라인을 가지고 있는 다른 동종 업체와 달리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더욱 각광받고 있다.
덕일은 지난해 12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에는 15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맹상 사장은 “후발주자인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중국의 저가공세로 인조피혁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판매망을 확대하고 원가를 절감, 채산성을 높이고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