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29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분기보다 30.3% 증가해 1,961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3% 늘어 7,502억3,1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148.6% 증가해 1,345억4,400만원을 나타냈다.
지난 4분기 실적이 1년 전보다 좋아졌지만 시장 반응은 냉담하다. 네이버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46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4.38%(3만4,000원) 내린 7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평가 때문으로 보인다.
정재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네이버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을 7,639억원, 영업이익 2,187억원을 예상했지만 실제 실적은 이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