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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래경 한국큐레이터협회 명예회장(80·사진)이 오는 29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서울문화재단에서 팔순기념 세미나와 논총 봉정식을 한다. 세미나에는 김준기·김종길·양정애·김동일 씨가 발표에 나선다.
박 명예회장은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 후, 독일 뮌헨대에서 미술사를 수학하고 한양대에서 응용미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세종대에서 교수로 13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학예사·학예실장으로 10년을 재직했다. 이 기간 ‘독일현대조각전’(1987), ‘바우하우스전’(1989), ‘한국 해학의 현대적 변용’(1998), ‘태극-순환 반전의 고리’(2010) 등 굵직한 전시들을 기획하였다. 또 한국문화교류연구회 대표와 한국큐레이터협회 초대회장(2007년)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