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의재미술관 10월께 개관

남종화의 대가 의재 허백련(1891-1977) 선생의예술혼을 담은 의재 미술관이 최근 완공됐다.의재문화재단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한국화 미술관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착공한 의재미술관이 최근 공사를 마치고 오는 10월께 개관 기념전을 열 계획이다. 광주 동구 운림동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의재미술관은 대지 6천48㎡에 건축면적816.92㎡의 지상 2층, 지하 1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사업비 76억원이 투입됐다. 기획 전시실과 상설 전시실로 나뉜 전시동은 통로 중간 중간에 유리면을 설치,운치있는 무등산 풍경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주변 계곡의 습기를 차단하기 위해 적삼목과 티타늄 아연판을 사용했다. 재단측은 앞으로 의재 소장품 상설전시 및 호남지역 한국화가들의 기획전시, 학예사들의 연구, 각종 교육 프로그램 등을 수행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려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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