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평균은 7.4% 전망【마닐라 AFP=연합】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성장률은 수출 난조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인 경제개혁 노력으로 향후 2년간 지난 96년의 평균 경제성장률인 7.4%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아시아개발은행(ADB)이 16일 전망했다.
이중 신흥공업국(NIES)으로 분류되는 한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4개국은 97년 6.3%, 98년 6.6%선으로 아시아 평균 성장률을 밑돌 것이라고 ADB의 연례 개발전망 보고서는 예상했다.
신흥공업권의 이같은 침체 현상은 과도한 생산용량을 갖고 있는 반도체나 컴퓨터 주변기기 등 전자제품 수출의 부진에 크게 기인하나 이들 국가가 첨단제품 연구 개발을 강화하고 있어 경제가 소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의 경제 추이와 관련, 금년 상반기 동안 투자결여와 수출부진으로 인해 침체국면이 지속될 것이지만 하반기부터는 회복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