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좋아하십니까. 주말에 영화 같이 보러 가실래요.`
아내에게 오랜만에 로맨틱한 영화 한편으로 데이트를 신청해 평소에 깎였던 점수를 만회하려는 김 부장은 막상 영화를 보려고 하니 영화티켓 구입에서부터 극장 선택, 영화 선택 등 귀찮은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신문을 펼쳐 놓고 영화를 고르려고 하니 영화도 많고 극장도 다양해서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영화티켓 구매는 극장에 직접 가서 좌석을 확인한 후 티켓을 손에 쥐어야 마음이 놓이는 4050세대라면 이제 불안한 마음 툭 털어버리고 마우스를 잡고 컴퓨터를 켜 보자.
클릭 몇 번으로 영화티켓 주문은 물론 영화소개, 출연진, 촬영 뒷이야기 등 영화와 관련된 생생한 정보를 덤으로 얻을수 있다. 또 감명깊게 본 영화라면 주위 사람에게 e메일로 영화티켓을 보내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영화 티켓을 예매할 수 있는 사이트는 다양하다.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인터파크내에 티켓파크(www.ticketpark.com) 등 티켓을 전문적으로 예매할 수 있는 사이트도 있으며 맥스무비(www.movist.com), 엔키노(www.nkino.com) 등 영화전문 사이트도 있다.
영화를 전문으로 하는 맥스무비에서 영화티켓을 예매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한 딸에게 티켓을 선물해 보자.
우선 무료회원에 가입한 후 접속해서 어떤 영화를 볼 것인가 선택하기 위해 `영화정보`를 클릭해서 예매중인 영화를 순서대로 훑어 본다. 인기있는 영화에 마음이 끌리면 맥스무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영화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영화예매순위분석` 표를 참조해도 좋다.
이제 본격적으로 영화티켓을 예매해보자.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영화예매`버튼을 클릭한 후 영화명, 관람일, 관람시간, 상영관을 클릭한 한 후 결제방법을 선택한다. 카드결제 혹은 온라인입금 혹은 사이버캐시도 가능하다. 결제버튼만 클릭하면 예매 끝.
티켓은 영화상영시간 약 20분 전에 극장에 마련된 인터넷 예매코너에서 확인하고 받으면 된다.
딸에게 보낼 영화티켓은 `영화예매권 등록`을 이용하면 된다. 원하는 티켓수를 선택 한 후 보내고자 하는 사람의 e메일을 입력하고 결제만 하면 선물보내기 끝.
딸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아빠의 자상함이 배인 글로 e메일에 싣는 것도 잊지 말자.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