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동산 특집] 월세임대 수익률 짭짤

월세임대가 고수익 투자대상으로 각광받고 있다.아파트·원룸등을 월세 임대줄 경우 투자수익률이 은행 정기예금보다 최소 두배에 달하기 때문이다. 특히 2가구 이상의 주택만 소유해도 임대사업자로 등록이 가능해 각종 세제해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월세사업을 하기 위해선 세를 놓는 타이밍과 입지여건을 잘 맞춰야 한다는것이 부동산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월세는 전세만큼 임대수요가 풍부하지 않아 자칫 공실로 남거나, 낮은 가격에 세를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의 김희선 이사는 "월세 수요층은 대부분 자녀가 없거나 취학 이전의 아동을 둔 젊은 부부 또는 독신 미혼층이어서 학군보다는 교통여건·쇼핑시설 등을 더 중요시 한다"며 "임대를 목적으로 한다면 이러한 점을 고려해 주택을 주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7호선은 아파트 월세의 황금라인= 아파트 월세임대를 하려면 신규 역세권인 노원·중랑구 등을 노려볼만 하다. 이들 지역은 지하철7호선 개통으로 당초 40~50분 걸리던 강남권 진입이 20분대에 가능해졌기 때문. 덕분에 최근엔 강남에 직장을 둔 이들의 임대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노원~중계~하계역 주위로론 대한주택공사나 도시개발공가사 지은 소형아파트가 밀집돼있다. 이 지역의 소형아파트 매매가는 15~17평형대가 6,500만~7,500만원, 20평형대가 1억~1억2,000만원선. 월세시세는 15~17평형대가 보증금 1,000만원 월세 35~50만원, 20평형대가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40~50만원선이다. ■원룸 월세임대는 대학가·테헤란로에서= 최근엔 대락가나 테헤란로 인근의 노후주택을 매입해 다세대 원룸주택으로 개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신촌·동교동등 대학가와 강나의 지하철2호선 선릉·교대·역삼역 일대 주택지의 땅값은 평당 600만~700만원선. 가격이 조금 더 싼 서울대입구역 주변은 평당 400만~600만원선이다. 또 원룸주택으로 리모텔링하는데 드는 비용은 평당 250만원선. 따라서 대지 80평짜리 노후주택을 사 연면적 200평의 다세대 원룸으로 개축하는데 드는 비용은 8억2,000만~10억6,000만원선. 역삼동의 경우 10평형 원룸의 임대료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70만원이므로 15가구짜리원룸으로 개축했다면 총 보증금 1억5,000만원에 월 1,050만원의 임대수입을 얻을 수 있다. 투자액대비 연 12~13%의 임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임대사업자 세금 혜택 풍부= 2가구 이상의 임대용 주택을 소유하면 누구나 임대주택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주택구입내역에 따라 취·등록세와 양도소득세 등을 면제받거나 감면받을 수 있어 결과적으로 임대수익률이 높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임대주택사업자가 되려면 우선 임대용 주택의 구입잔금을 치르기 전에 사업자 주소지의 ㅅ·군·구청 주택과에 임대사업자로서 등록한 뒤 다시 20일내에 거주지 세무서에 일반사업 등록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세입자와 임대차 계약을 맺은 다음 입주 10일전에 관할 시·군·구청에 비티된 임대조건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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