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남윤과 바이올린 오케스트라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콘서트'

1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한국 바이올린의 대모 김남윤과 그가 이끄는 바이올린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오는 1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김남윤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ㆍ64)는 대한민국 유일의 바이올린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다양한 음악장르를 그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표현하는 것을 통해 클래식 음악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는 클래식, 영화음악, 크리스마스 캐롤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바이올린 오케스트라 편성에 맞게 편곡해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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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는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헝가리 민속 무곡인 몬티의 ‘차르다시’, 파야의 ‘불의 춤’ 등 춤곡을 바이올린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첼리스트 박상민(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과 함께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를 들려준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의 제자이자,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 1위,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신현수)가 비발디·피아졸라의 ’겨울‘을 협연한다.

2부에서는 관객들에게 익숙한 영화음악과 크리스마스 캐롤 등이 이어진다. 서울 국제 콩쿠르, 벨베데레 국제 성악 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예 테너 김범진과 테너 손지훈, 바리톤 이학성, 베이스 이승원이 영화 <시스터 액트>에 등장하는 ‘오 해피데이‘, ’그를 따르리(I Will Follow Him)’를 남성 4중창의 웅장한 선율로 들려주며,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이 에디트 피아프의 샹송 ’사랑의 찬가’를 그의 제자들과 함께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Joy to the World’, ‘Oh Little Town of Bethlehem’ 등의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김남윤과 70인의 바이올리니스트가 선사하는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바이올린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되는 동시에, 우리나라 바이올린의 미래를 이끌어갈 연주자들을 한 무대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시간은 100분, 티켓가격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02)780-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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