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 검단산단 기반시설 연내 완공… 공장용지 등 잔여분 수의계약 공급

수도권 서부지역의 대표 공단인 '검단일반산업단지'가 올해 연말 기반시설공사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검단일반산업단지는 인천시 서구 오류동 일대에 225만㎡ 규모로 조성된다. 주변에는 대규모의 검단신도시(1,122만㎡)와 김포한강신도시(1,105만㎡)등 배후도시가 있어 인력수급이 용이하다. 현재 보상중인 제2외곽순환도로(인천~김포구간)의 검단IC를 비롯해 인천지하철 2호선 오류역이 인접해 있다.

30일 현재 도로, 공원 등 공공시설부지를 제외한 전체 분양대상부지 152만㎡ 가운데 71%가 매각됐으며, 이중 공장부지는 75%가량 된다. 매각된 공장부지 330여 필지 중 170여개 업체가 공장건축을 완료하고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50여개 업체는 건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잔여용지는 공장용지 80여필지, 지원시설용지 40여필지 등이며 수의계약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공장부지 잔여용지 공급가격은 ㎡당 78만6,000원(3.3㎡당 약 260만원)으로 인천지역 산업단지 가운데 가장 저렴하고, 시중은행에서 토지분양대금의 80%까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취득세ㆍ재산세 및 법인세 등 감면혜택도 주어진다.

관련기사



인천도시공사는 산업단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현장 내 공사직원이 상주하는 관리기관을 둬 공장건축 등의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검단산업단지는 앞으로 최대 1,000여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라며 "입주 희망업체에 대해 대출알선, 각종 인허가 등 각종 행정편의를 제공하고 있어 준공을 앞두고 일부 잔여용지에 대한 분양문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