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세계적 음악가 꿈 꼭 이룰거예요"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 장학사업 5기 입학식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원장 최은식)은 지난 14일 음악적 재능은 풍부하나 경제적 여건상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어려운 음악 영재를 지원ㆍ육성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원하는 '2012 음악영재 장학사업'의 5기 입학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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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로부터 장학 교육사업을 위탁 받은 음악영재교육원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피아노ㆍ성악ㆍ작곡ㆍ관현악ㆍ미래영재 등 5가지 분야별 음악영재 장학생 10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 중에는 자폐증을 앓았던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처럼 아스퍼거 장애가 있는 학생도 최종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 장학사업은 국내 음악 콩쿠르 우승자들을 배출하고 예술계 중ㆍ고등학교, 음악대학 합격자를 다수 배출하는 등 교육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제1기 건국대 음악영재아카데미 수료생 중 3명이 서울대 음대 기악과에 합격했다. 최은식 원장은 "이 같은 장학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앞으로 훌륭한 음악가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조기에 재능을 발견해 교육 받을 수 있는 정책을 수립, 시행하는 서울시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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