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노셀, 상장 유지 결정...거래 정상화

항암 세포치료 전문기업 이노셀은 상장폐지 실질심사위원회를 통해 상장 유지가 결정되어 주권 매매거래가 28일부터 재개된다고 밝혔다.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로 인해 관리종목 및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된 이노셀은 지난 8월 16일 녹십자에 대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150억 원 규모, 23.4%지분 확보)를 통해 최대주주가 녹십자로 변경됨에 따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되었다.


심사기간 동안 이노셀의 주권 매매는 정지되었으며 상장폐지 실질심사위원회가 개최되어 향후 이노셀의 기업계속성, 경영투명성 등 상장 유지 타당성에 대하여 심사한 후 상장 유지 결정이 됨에 따라 주권 매매거래가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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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셀은 2007년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Immuncell-LC)를 간암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품목허가 받아 생산, 판매하면서 간암과 뇌종양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각각 진행 중이다. 2008년부터 시행된 3상 임상시험은 올해 연말 최종완료를 앞두고 있다.

한상흥 대표이사는 “이번 결정으로 주주들의 불안과 걱정이 해소되었으며, 항암면역세포치료제사업에 매진하여 경영정상화를 조속히 이루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간암과 뇌종양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이 종료되고 녹십자와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이노셀은 지난 8월 녹십자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의 간암 판권을 62억 원에 매각하여 흑자 전환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2012년도 사업보고서가 발표되는 내년 3월에는 관리종목에서 탈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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