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는 일자리 창출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추수감사절인 26일 주례연설에서 "모든 사람들이 감사하고 축복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악의 경기침체로 수백 만 명의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어야 했다"며 ""경제를 다시 살리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경제회복을 다짐했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다음주 중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 논란이 일고 있는 일자리 창출 세액 공제 등 고용시장 개선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고용사정은 점차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실업자들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으며 일자리 회복은 결코 쉽게 빨리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내년 추수감사절은 일자리를 잃었던 많은 사람들이 다시 일터로 복귀해서 모두를 축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ˆ이에 앞서 이날 오전 오바마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등에 파병돼 있는 5곳의 미군 부대를 선정해 부대마다 2명씩의 장병들과 전화통화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