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타수 1안타에 볼넷 2개를 곁들이며 1타점과 1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7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특히 보스턴 에이스 조시 베켓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해결사의 면모를 톡톡히 과시했다.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3회 1사 1, 2루에서 우중간 쪽 2루타를 때려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미 4점을 내줬던 베켓은 추신수에게 이 한방을 맞고 강판 당했다.
클리블랜드는 8대3으로 이겨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18승13패)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