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우증권, 증권업종 최선호주"-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12일 대우증권에 대해 저금리에 따른 브로커리지 이익이 급속히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증권업종 Top-pick(최선호주)으로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진형 연구원은 “대우증권이 2009사업연도 4분기(올 1~3월)에 우수한 실적을 시현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전개될 이익증가 요인도 확보하고 있어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특히 강력한 브로커리지 이익 창출 능력은 강점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4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4분기보다 64.6% 늘어난 1,147억원을 기록했고, 연간 순이익 역시 전년보다 75.0% 증가한 3,159억원을 기록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4 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이유에 대해 박 연구원은 하이닉스 지분 매각차익(약 100억원)과 ELS 관련 배당락 환입(약 100 억원) 등 일회성 요인, 시중금리 하락에 따른 대규모 채권평가익 인식,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분기보다 9.1% 늘면서 브로커리지와 이자손익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하이닉스 잔여주식 매각작업과 대우인터내셔널 지분익이 예상되는 등 4 분기 실적 호조 이후에도 추가적인 이익증가 요인이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특히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대우증권의 강력한 브로커리지 이익 모멘텀이 부각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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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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