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을 전문으로 하는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검진결과 질환이 발견돼 주변 병ㆍ의원에 의뢰한 건수가 지난 2007년 8,751건에서 지난해 1만5,287건으로 최근 3년새 2배가까이 급증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의 경우 이미 7월까지 1만2,715건의 의뢰건수를 기록해 2만여건을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건강관리협회는 검진자의 신속한 질병 치료를 위해 서울대학교병원ㆍ연세세브란스병원ㆍ국립의료원 등 전국적으로 약 370여개 병ㆍ의원과 협약을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한익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은 “질병은 걸리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어쩔 수 없이 질병에 노출된 상태라면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국 지역의 의료기관들과의 지속적인 협약체결을 통해 고객이 불편함 없이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