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설 연휴를 대비해 예방 특별점검기간으로 설정하고 정전예방에 나서고 있다. 터미널과 극장, 대형마트 등 연휴기간 사람들이 많이 찾는 3,061곳의 다중이용시설 공급선로에 대해 점검을 완료했고 전력설비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전국 20만여 곳의 수목의 가지치기도 만료했다.
한전은 설 연휴 기간에도 아파트 등 전기설비 고장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24시간 대기하며 비상발전기·임시송전용 변압기 차량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매년 설·추석 및 동·하계 특별 전력공급 대책을 통해 정전발생 건수를 연 평균 15% 이상 줄이고 있다”며 “이번 명절에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으로 국민들이 따뜻한 연휴를 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