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건강기능식품 시황, 항노화 효과 인기


JBK자연의학연구소가 개발한 건강기능식품 ‘시황’이 항노화, 면역증강, 숙취피해 저감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분말 형태의 이 제품은 한 포에 식물성 식이유황 MSM(methyl sulfonyl methane, 메틸설포닐메탄) 2000㎎, 아로니아베리 C3G추출물 90㎎이상, 비타민C 500㎎으로 구성돼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노화’ ‘항염증’ 기능을 인정받았다.


황(S)은 탄소(C), 수소(H), 산소(O), 질소(N), 인(P)과 함께 인체를 이루는 중대한 구성요소로 뼈·근육·연골·인대·힘줄 등 결합조직과 해독효소에 다량 존재한다. 황의 하루섭취권장량은 1500mg이지만 실제 대다수 사람들의 섭취량은 100mg미만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더욱이 나이가 들면 체내 황 농도가 점점 떨어져 식품을 통해 보충할 필요성이 높아진다.

황이 부족해지면 결합조직 생성능력이 떨어져 염증과 통증이 증가하고, 글루타치온의 농도가 감소돼 간의 해독능력이 저하된다. 이밖에 종양, 탈모, 습진, 손톱균열, 발진, 기미, 염증악화, 소화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발병한다.

식이유황은 무기질 상태로는 독성이 강해 직접 섭취할 수 없으므로 식품에 유기 상태로 함유돼야 흡수율이 높고 효과가 상승한다. ‘시황’에 들어 있는 식물성 식이유황은 캐나다 등 추운 지방의 소나무 등 침엽수 속껍질 부위(리그닌)에서 추출한 것으로 순도가 98%를 넘는다. 이같은 소나무 유래 식이유황의 함량은 산삼의 약 60배, 인삼의 약 3만6000배에 달한다.


C3G 아로니아베리 추출물 복합체는 식물성 비타민(비타민P, phytamin 또는 bioflavonoid)의 일종으로 아로니아베리 열매에 들어 있는 적자색 안토시아닌 색소물질이다. 베리류 식물 중에서는 아로니아베리가 최대 안토시아닌 함유량을 자랑하며, 그 중에서도 C3G(cyanidin-3-o-glycoside) 분획은 여러 안토시아닌 계열 물질 중 최강의 항산화능력을 보이는 것으로 연구돼 있다. 안토시아닌은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발기부전, 암, 시력저하, 노화 등의 예방과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다양한 국내외 연구를 통해 입증돼 있다.

관련기사



이 회사는 폴란드에서 자연재배(풍천농)되고 있는 아로니아 열매로부터 비가열, 냉압착 방식으로 추출한 아로니아 원액을 특허공법으로 400배 이상 정제·농축한 고순도 C3G 추출물을 시황 원료로 쓴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연골 등 인체 결합조직을 만드는데 필요하다. 세포를 손상시키는 유해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또 철분 흡수를 돕고, 면역기능강화와 상처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부족할 경우 상처 치유가 더뎌지고 뼈와 치아가 약해지며 모세혈관이 쉽게 파괴된다. 심하면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괴혈병이 유발될 수도 있다.

이같은 유효물질 ‘3총사’를 담은 JBK자연의학연구소의 ‘시황’은 장봉근 원장(약사)가 개발한 독특한 포뮬러(공법)로 기능성(효과)를 높였다. 서로 융합되기 어려운 MSM과 C3G를 에탄올에 녹인 다음 알코올을 휘발시키면서 분사하는 방법으로 사실상 두 물질을 거의 화학적 결합에 가깝게 만들었다.

장 원장은 “MSM과 C3G를 사실상 ‘바이오융합’시킨 CSM은 체내 흡수율(생체이용률)이 현저히 높아 두 기능성물질의 효과가 시너지를 일으킨다”며 “시황 함유물의 알코올(술)에 의한 간 손상에 대한 간세포 보호효과를 입증하는 동물실험을 마치고 특허를 출원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직장인들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소주를 마실 때 시황 1포를 소주 한병에 타서 마시면 알코올에 의한 간손상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보드카에 크랜베리를 타 마시는 칵테일처럼 소주에 시황을 타면 빛깔이 선홍색으로 고와지고, 맛과 향기가 풍부해지며, 건강도 챙기는 재미도 챙기는 셈”이라고 소개했다.

‘시황’이란 제품명은 불노장생을 꿈꾸던 진시황, 으뜸가는 식이유황이란 의미를 복합한 것이다.

시황은 하루에 1~6회, 1회에 1포(3.6g)를 따스한 생수(200㎖)에 타서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생활 독소에 많이 노출되거나, 항암치료를 받거나, 염증이나 통증으로 고생하거나, 관절 등 결합조직이 약하거나, 노화속도를 늦추길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90포(3개월분) 한 박스가 55만원이다. 일부 한의원과 자연치유를 표방하는 병원에서도 시황을 치료보조식품으로 처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송대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