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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이수근·김신형 "신정환 공백 없다"
■ 추석 'MC 판도' 바꿨다특집프로서 최고 입담 과시… 메인 진행자 합격점
안진용기자 realyong@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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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은 단발성 예능 프로그램의 각축장이다. 내로라하는 MC들을 대거 기용한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이 시청자들과 만난다. 사회적 물의를 빚고 방송 활동을 중단한 신정환 이혁재 등은 명절 예능프로그램의 단골 MC였다.
하지만 그들의 빈자리는 보이지 않았다. 그 동안 보조MC로 분류되던 이수근 김신영 등이 메인 MC로 올라서며 세대 교체의 조짐을 보였다.
이수근 21일 방송된 SBS 의 진행을 맡았다. 그의 파트너는 당대 최고의 MC로 손꼽혔던 신동엽. 어느덧 신동엽과 어깨를 견주는 수준으로 급부상한 셈이다. 이수근과 신동엽의 호흡이 돋보인 은 전국 시청률 9.2%(이하 TNmS 제공)를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이수근은 하루 앞서 방송된 SBS 에도 출연했다. 배우 이덕화가 메인 MC로 나선 가운데 이수근 신봉선 이홍기 아이유 등이 가세했다. 이수근은 오랜만에 진행자로 나선 이덕화와 다른 MC들을 잇는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며 전체 분위기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신영은 23일 방송된 MBC 에서 빛났다. 그는 김구라 하하와 공동MC로 나서 입담을 과시했다. 김신영의 활약은 진행에서 그치지 않았다. 직접 무대에 올라 그룹 미쓰에이(Miss A.)의 을 개사한 로 무대를 장악했다. 그 동안 등을 패러디했던 그의 기지가 한층 돋보인 무대였다.
이수근과 김신영은 공동MC로도 호흡을 맞춰 달라진 위상을 증명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의 진행자로 나란히 나섰다. 김용만을 가운데 세우고 두 사람이 양 옆을 든든히 받혔다. MBC 예능국 관계자는 "유재석-강호동 양강 체제가 지속되고 있는 속에서 새로운 MC 발굴은 예능 제작진의 당면 과제다. 이수근과 김신영은 요즘 가장 돋보이는 새내기 MC다. 조만간 그들을 전면에 내세운 정규 예능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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