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가입자 600만명으로 늘고 트위터·SNS 일상화

아이폰 4

갤럭시 S


아이폰 3GS와 4 가입자가 162만명을 돌파했다. 아이폰은 오는 28일에 국내 출시 1년을 맞는다. 출시 4개월만에 가입자 50만명, 9개월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선 아이폰은 지난 24일 기준으로 162만명이 가입했다. 출시 이후 하루 평균 4,000명 꼴로 가입한 것. 덕분에 국내에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도 지난 10월 570만명으로 아이폰 도입 전에 비해 약 12배 증가했다. 국내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도 아이폰 출시 전 3% 미만에서 지난 10월에는 40%까지 급증했다. 아이폰 가입자들의 무선데이터 사용량은 1인당 월평균 507MB(9월 기준)로 일반 휴대전화 가입자의 약 40배에 달한다. 무선데이터 이용의 폭발적인 증가를 주도했다는 평가다. 덕분에 앱스토어의 국산 애플리케이션이 지난해 12월 2,367개에서 이달 중순 7,475개까지 늘어나는 등 개발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 아이폰과 함께 스마트폰이 점점 대중화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바일 광고 시장, 스마트 워크 등에도 영향을 미쳤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방문자 수는 지난 9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350% 가량 증가했으며,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은 지난해보다 31% 성장할 전망이다. 스마트워크의 경우 기업과 병원, 대학 등에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오피스 구축 사례가 늘면서 2014년까지 4조8,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KT는 아이폰 도입과 강력한 3W 네트워크를 통해 스마트 혁명을 이끌었다”며 “이제 오픈 에코노베이션,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주도해 통신을 넘어선 정보통신기술(ICT) 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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