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북한 지뢰도발 유감·자제촉구… 정부, 유엔 안보리에 서한

정부가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북한의 지뢰 도발 사건과 관련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주유엔 대사 명의의 서한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 보냈다. 서한은 사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조사 결과 및 유감 표명과 함께 북한의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일 정부 당국자는 "유엔 안보리에 북한의 지뢰 도발이 정전협정 위반이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는 사실을 알리는 차원"이라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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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한은 우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전달 당일 미국·영국 등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에 회람됐고 안보리의 공식 문서로 발간돼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당국자는 "이번 서한 발송으로 북한의 지뢰 도발 사건이 당장 안보리 의제로 상정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안보리 공식 문서로 기록을 남겨 북한의 반복적인 도발 사실을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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