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최고의 도심상권으로 꼽히는 대구 동성로를 무대로 한 ‘동성로 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사)달성문화선양회가 주최하고 동성로상가번영회ㆍTCN대구케이블방송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젊은층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문화이벤트로 꾸며진다.
주요 행사를 보면 국내ㆍ외 우수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동성로축제 개막경축쇼를 필두로 전통혼례 재현, 웨딩패션트랜드쇼, 메이컵뷰티쇼, 어린이뮤지컬, 동성로뷰티컬렉션, 국제인디뮤직페스티벌, 젊음의 뮤직페스티벌 등의 화려한 공연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맥주 마시기대회, 수지침체험, 무술시연, 밸리댄스시연, 캐리커처 체험관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 ‘파워M’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 ‘동성로 가요제’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방송연예계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대구경북의 유일한 가요제로, 지난 9일 1차 예심과 22일 2차 예심을 거쳐 23일 본선을 진행한다.
한편 동성로 축제는 전국 대부분의 지방축제가 관 주도로 열리는 것과 달리 1990년 동성로 상인들이 동성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순수 민간 축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