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입찰가 1억6,500만원 상당의 7캐럿 다이아몬드 반지가 자산관리공사(캠코)의 공매물품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캠코는 19~27일 자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공매 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에서 7.09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공개입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매물로 나온 다이아몬드 반지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압수물품으로 최저입찰가가 1억6,500만원에 달해 금괴 등의 귀금속 압수물품 중 단일 품목으로는 가장 높은 금액 기록을 세웠다. 이번 입찰에는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입찰참가자는 입찰금액의 10%를 보증금으로 지급하고 낙찰 받은 후에는 7일 이내에 보증금을 뺀 나머지 금액을 지급해야 한다. 캠코는 이번 입찰에서 유찰되면 5~10% 낮은 가격으로 재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