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는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동참해 8월 한 달 동안 ‘전력 사용 가변 시간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쌍용양회는 다음 달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오전 11시~정오, 오후 1시~5시에 시멘트 소성로 등 공장의 필수 설비를 제외한 모든 설비의 가동을 중단하고 상대적으로 전력 수요가 적은 시간대에 시멘트를 생산한다. 쌍용양회는 이번 조치로 ‘피크 시간대’에 시간당 9만㎾의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