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학생 제작 공익광고 ‘스마트폰 기도문’, 대구지하철역 등장 눈길

대구지하철역에 게시된 ‘스마트폰 기도문’ 공익광고.

스마트폰 중독과 관련해 대학생들이 만든 공익광고(사진)가 대구지하철 주요 역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광고연구소인 빅아이디어 연구소는 사회문제를 공익광고를 통해 풀어보자는 취지로 대학생 7명과 아카데미를 구성, 첫 작품을 제작해 최근 대구지하철 2호선 3개 역(강창역, 대구은행역, 임당역)의 와이드 컬러 광고판에 게시했다. ‘스마트폰 기도문’이라는 제목의 이 공익광고는 스마트폰이 이제 현대인들에게 신앙이 되었다’는 풍자적 내용을 담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취지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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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아이디어 아카데미’는 대학생들에게 무상으로 광고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매달 공익적인 주제의 작품을 계속 제작해 전시할 예정이다. 김종섭 빅아이디어 연구소 소장은 “대구에도 창의성이 뛰어난 훌륭한 광고인이 될 수 있는 자질을 가진 학생들이 많다”며 “대학생 아카데미 연구원들이 탄생시킬 광고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온·오프라인 광고마케팅 전문기업인 애플애드벤처(대구시 스타기업)는 대구지하철 2호선 와이드 컬러 광고판과 범어네거리 전광판 등의 일부 공간(월 1,000만원 상당의 광고비)을 지역 대학생들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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